'최고 67.7㎝ 기록적 폭설' 순창에 강원도 제설차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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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기록적 폭설로 제설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제설 지원에 나섰다.
순창군은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과 자율방재단 등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추진 중이지만 기록적 폭설에 따른 제설 작업은 더딘 상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설 지원을 결정해준 강원도와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직원에게 군민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면서 "향후 강원도에서 도움 요청이 있을 경우 순창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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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 “향후 강원도 힘들 때 순창도 적극 나서겠다”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기록적 폭설로 제설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제설 지원에 나섰다.
24일 순창군에 따르면 관내에는 지난 21일부터 현재까지 나흘간 쌍치면 67.7㎝ 등 평균 43.6㎝의 눈이 내렸다.
순창군은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과 자율방재단 등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추진 중이지만 기록적 폭설에 따른 제설 작업은 더딘 상태다. 시가지를 벗어난 외곽 도로의 제설 작업은 더 어려운 상황이다.
군에서는 인근 시·군 및 타 기관 등에 제설 장비 및 차량 지원을 요청했으나 도내 전 지역에 대설경보 발효 등으로 많은 눈이 내려 지원도 쉽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순창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듣고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제설 차량 5대(15톤 덤프 4대, 다목적제설 차량 1대)와 인력 11명의 지원을 결정했다.
강원도 제설 작업팀은 지난 23일 강원도 강릉에서 500여㎞를 달려 같은 날 저녁 순창에 도착했다. 아울러 대설경보가 해제된 24일 새벽부터 본격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순창군에 투입된 다목적 제설차량 유니목(UGE 사륜차)은 산악지역 제설에 특화된 면모를 발휘했다. 눈이 많이 쌓인 복흥, 쌍치, 구림면 등 산간 지역 주요도로 제설 작업을 단시간에 완료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설 지원을 결정해준 강원도와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직원에게 군민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면서 “향후 강원도에서 도움 요청이 있을 경우 순창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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