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자살 예방’ 기능 삭제 지시 의혹

장형임 기자 2022. 12.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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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특정 콘텐츠를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자살 예방 핫라인 등 안전 옵션을 안내하는 기능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지시로 삭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엘라 어윈 트위터 신뢰·안전 책임자는 "안내 메시지 기능을 수정 및 개편하고 있는데, 작업을 위해 일시적으로 제거됐지만, 다음 주에는 기능이 복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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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개편 작업 중···다음주 기능 복원 예상”
[서울경제]

트위터에서 특정 콘텐츠를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자살 예방 핫라인 등 안전 옵션을 안내하는 기능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지시로 삭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의 지시로 도움 안내 메시지가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도움 안내 메시지는 특정 내용을 검색할 경우 상단에 정신건강, 에이즈 바이러스(HIV), 아동 성 착취, 코로나19, 성폭력 등 관련 도움을 줄 수 있는 국가 기관이나 사회단체 등의 연락처를 안내해준다.

이에 미국 시민단체들은 이러한 안내 메시지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이런 문제들을 더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트위터의 정책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라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트위터는 수일 내에 기능이 복원될 예정이라고 의혹을 반박했다. 엘라 어윈 트위터 신뢰·안전 책임자는 “안내 메시지 기능을 수정 및 개편하고 있는데, 작업을 위해 일시적으로 제거됐지만, 다음 주에는 기능이 복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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