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일조한 마튀디 은퇴…"이제 그만할 때"

김도용 기자 2022. 12. 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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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 프랑스의 우승에 일조한 블레즈 마튀디(35)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이런 마튀디의 선수 생활 최고의 성과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이다.

마튀디는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 팀이 20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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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의 프로 생활 마무리
현역 생활 마무리한 블레즈 마튀디.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 프랑스의 우승에 일조한 블레즈 마튀디(35)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마튀디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게 많은 것을 준 축구를 매우 사랑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됐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프랑스 리그1 트루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튀디는 18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

마튀디는 현역 시절 빼어난 활동량을 토대로 강한 압박과 기동력 등을 팀에 불어 넣어주는 미드필더였다. 화려하진 않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엔진역할을 했다. 기량을 인정 받은 마튀디는 트루아, 생테티엔에서 활약하다 2011년 거대 자본을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7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뒤 2020년부터 2년 동안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를 맡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었다.

하지만 2022년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 기간이 만료된 마튀디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결국 현역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마튀디는 PSG에서 리그1 우승 4회,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우승 3회 등을 차지하는 등 꾸준하게 우승에 도전했다. 2015년에는 프랑스 올해의 선수로도 뽑히기도 했다.

이런 마튀디의 선수 생활 최고의 성과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이다. 마튀디는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 팀이 20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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