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 투자' 메츠의 광폭 행보에 뿔이 난 MLB 구단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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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구단주들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선수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 돈을 투자하고 있는 뉴욕 메츠 때문에 단단히 뿔이 났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의 과도한 지출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의 슈퍼스타 영입은 메이저리그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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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메츠는 규정에 따라 투자한 것"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구단주들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선수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 돈을 투자하고 있는 뉴욕 메츠 때문에 단단히 뿔이 났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의 과도한 지출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스토브리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팀이다. 막대한 자금을 써서 저스틴 벌랜드(2년 8660만달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달러)와 브랜든 니모(8년 1억6200만달러), 아담 오타비노(2년 1450만달러), 센가 고다이(5년 7500만달러), 호세 퀸타나(2년 2600만달러), 데이비드 로버트슨(1년 1000만달러), 오마르 나바에즈(1년 800만달러) 등을 영입했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한 뒤 메디컬 테스트 검진 결과를 놓고 이견을 보인 카를로스 코레아까지 12년 3억1500만달러 조건으로 데려왔다.
메츠의 샐러리 총액은 3억8460만달러로 2위 뉴욕 양키스의 2억8890만달러보다 약 1억달러 가까이 많다.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메이저리그 구단주들 사이에서는 '타 구단과 비교해 샐러리 총액을 과도하게 인상하지 않는다'라는 불문율이 있었는데 코헨 구단주가 이를 깼다.
메이저리그는 연봉 총액을 제한하는 샐러리캡 규정이 없지만, 구단이 기준 금액을 넘을 경우 사치세가 부과된다. 메이저리그의 2023시즌 사치세 부과 기준은 2억3300만달러로, 메츠는 1억달러 이상을 사치세로 내야 한다.
메츠의 광폭 행보에 다른 구단들은 경악했다. 뉴욕포스트는 "한 구단주가 '디아즈, 니모와 재계약을 맺고 제이콥 디그롬을 대체하기 위해 벌랜더를 영입한 것은 괜찮다. 하지만 코레아의 영입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메츠를 옹호하면서 다른 구단을 비난했다. 매체는 "이번 FA 시장에서는 거액의 계약이 많았는데 이를 선도한 것은 디그롬을 영입한 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트레이 터너와 계약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메츠가 코레아와 계약한 총액은 샌프란시코의 계약 규모(13년 3억5000만달러)보다 3500만달러가 적었다"고 꼬집었다.
메츠의 슈퍼스타 영입은 메이저리그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메츠는 코레아와 계약이 성사된 뒤 하루 만에 2023시즌 티켓을 약 100만달러나 판매했다"며 "스타군단을 만드는 것은 야구계 전체 열기를 끓어오르게 만든다. 스타구단의 원정 경기에도 팬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헨 구단주는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의 돈이니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일침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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