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위성발사장 개조 정황 포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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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소재 서해위성발사장을 개조한 정황이 포착됐다.
더 크고 무거운 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발사체를 수용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38노스는 "이런(서해위성발사장을 개선하는 작업) 활동은 더 크고 무거운 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더 큰 발사체를 발사장에 수용하기 위해 개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38노스에 따르면 서해위성발사장에는 액체연료 로켓모터를 시험하기 위한 수직 엔진 시험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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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소재 서해위성발사장을 개조한 정황이 포착됐다. 더 크고 무거운 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발사체를 수용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38 North)'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서해위성발사장을 촬영한 지구관측위성 '플레이아데스 네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공사와 개선작업이 포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38노스는 "이런(서해위성발사장을 개선하는 작업) 활동은 더 크고 무거운 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더 큰 발사체를 발사장에 수용하기 위해 개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38노스에 따르면 서해위성발사장에는 액체연료 로켓모터를 시험하기 위한 수직 엔진 시험대가 있다. 해당 시험대 동쪽에 새롭게 건설된 구조물은 고체연료 로켓 모터를 시험하기 위한 수평 엔진 시험대일 것이라고 38노스는 전했다.
시험대가 작동 가능한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38노스는 작동이 가능한 상태일 것으로 내다본다. 수직 엔진 시험대 옆면 패널 또한 제거된 상황. 이는 더 크고 강력한 액체 연료 로켓 엔진 시험을 위한 것이라고 38노스 측은 해석한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톤포스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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