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정부에 폭설 복구 특교세 50억 지원 건의

이상민 행안부장관 김제 비닐하우스 붕괴 현장 방문
김 지사 "제설, 신속 복구, 이재민 구호 위해 특교세 건의"

24일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전북 김제시 광활면 폭설 피해현장을 찾았다. 이날 김관영 전북지사(오른쪽)는 폭설 복구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2022.12.24.(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폭설로 인한 지역 내 피해 응급 복구 및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김제 폭설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이번 대설로 발생한 피해 시설 복구 등을 위해 특교세 5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김제 비닐하우스 붕괴 현장에서 “겨울 초입에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로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해를 입으셨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신속한 피해복구와 철저한 제설이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일부지역에 최대 6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다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적극 협조해 사후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다해 빠르게 일상이 회복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눈 쓸어내리기 등을 조속히 실시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께도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내린 대설로 인해 현재까지 접수된 전북지역 피해 현황은 건축물 붕괴 5건, 비닐하우스 31동, 축사 16동 등 52건의 시설 피해와 상수도 단수 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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