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대설에 “피해 조사, 결빙사고 예방조치” 긴급지시

김성훈 기자 2022. 12. 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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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설과 한파로 피해가 발생한 전북·전남 및 제주 지역의 상황을 보고받은 뒤 복구 지원 방안 등을 각 부처에 긴급지시 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긴급지시에서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번 대설·한파로 발생한 비닐하우스 붕괴 등 각종 시설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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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 이상민(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폭설 피해를 입은 전북 김제시 광활면 한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행안장관 전북 방문…신속 제설·피해 복구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설과 한파로 피해가 발생한 전북·전남 및 제주 지역의 상황을 보고받은 뒤 복구 지원 방안 등을 각 부처에 긴급지시 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전북 전주시 피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신속한 제설과 피해자 지원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긴급지시에서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번 대설·한파로 발생한 비닐하우스 붕괴 등 각종 시설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복구비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라”며 “골목길, 보도 등 국민 생활공간을 세심하게 살펴 신속하게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녹은 눈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결빙사고 등에도 예방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를 찾은 이 장관은 어은터널 인근의 염수분사장치를 둘러본 뒤 제설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염수분사장치가 필요한 구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설치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또 전북 김제시 비닐하우스 붕괴 현장도 방문해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아울러 호남에 17년 만의 폭설이 내렸는데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설치 등 예방사업의 결과라면서 자연재난 대비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관계기관이 총력 대응해 피해복구를 신속히 하고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라권 일부 지역에 최고 6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적설량은 순창 63.7cm, 임실 57.2cm, 정읍 45.7cm, 전주 15.6cm, 김제 25.5cm, 광주 40cm 등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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