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들 다 모았다…월드컵 몸값 상승 베스트 XI

김환 기자 2022. 12. 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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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드러내기에 좋은 무대다.

두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번 결승전은 역대 월드컵 결승전 중 가장 재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드컵을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선수들은 상당히 많다.

네 선수들 모두 이번 월드컵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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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김환]


월드컵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드러내기에 좋은 무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다. 우승팀은 아르헨티나였다.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라스트 댄스’에서 월드컵 우승의 한을 풀었다. 킬리안 음바페는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끝까지 고춧가루를 뿌렸다. 두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번 결승전은 역대 월드컵 결승전 중 가장 재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드컵에 메시와 음바페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월드컵을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선수들은 상당히 많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그 중에서 이번 대회 활약으로 자신들의 몸값을 올린 선수들 11명을 선정해 베스트 일레븐 명단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음바페와 히샬리송이 섰다. 음바페는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삼키기는 했으나, 대회 내내 8골을 집어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히샬리송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원더골을 터트렸고, 브라질이 8강까지 오르는 동안 팀의 최전방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매체는 음바페의 몸값이 2천만 유로(약 272억), 히샬리송은 5백만 유로(약 68억) 상승했다고 했다.


측면에는 코디 각포와 부카요 사카, 중원에는 주드 벨링엄과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배치됐다. 네 선수들 모두 이번 월드컵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들이다. 특히 벨링엄은 잉글랜드가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추아메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의 공백을 잘 메웠다는 평가다. 각포는 1,500만 유로(약 204억), 다른 세 명의 선수들의 가치는 1천만 유로(약 136억) 상승했다.


수비진은 4강에 오른 선수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테오 에르난데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다요 우파메카노, 아슈라프 하키미다. 이 중 그바르디올은 대회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며 자신이 왜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인지 증명했다. 하키미는 모로코가 아프리카 팀으로는 월드컵 사상 첫 4강에 진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에르난데스와 하키미는 5백만 유로, 그바르디올은 1,500만 유로, 우파메카노는 1천만 유로의 가치를 추가로 받았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다. 마르티네스는 대회가 열리는 동안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수 차례 아르헨티나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결승전과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마르티네스는 빛났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활약에 비해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3백만 유로(약 40억)의 몸값 상승이 있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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