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본 총리, 내달 영국·프랑스·이탈리아 순방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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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상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을 순방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문 시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유럽 순방 후 내달 중으로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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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상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을 순방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문 시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와 3개국 정상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나 정상회담을 하지는 않았다.
기시다 총리는 내년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G7 회원국인 3개국 정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 중국과 북한 등 동아시아 정세, 그가 주창하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유럽 순방 후 내달 중으로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도 조율 중이다.
방미 일정에 따라 내달 16∼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일본 현직 총리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것은 2019년이 마지막이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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