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가 940억원 캐럴 'All I Want..' 작곡? 사기+과장" 폭로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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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크리스마스에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너야)'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 곡의 공동작곡자가 '사기'라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크리스마스 노래들 중 하나인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공동 작곡자이자 공동 프로듀서인 월터 아파나시에프는 최근 '핫 테이크 & 딥 다이브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캐리가 곡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거짓으로 꾸며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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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크리스마스에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너야)'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 곡의 공동작곡자가 '사기'라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크리스마스 노래들 중 하나인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공동 작곡자이자 공동 프로듀서인 월터 아파나시에프는 최근 '핫 테이크 & 딥 다이브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캐리가 곡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거짓으로 꾸며냈다고 주장했다.
아파나시에프는 캐리가 본인이 어렸을 때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하는 것을 문제삼고 있다.
그는 "그녀(캐리)가 '아, 그 노래는 내가 어렸을 때 작곡했어!'라고 하는데 왜 그 전 12년, 13년, 15년 동안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그것은 그녀의 마음 속에서 발전했다. 그녀는 아무것도 연주하지 않았다. 그녀는 키보드나 피아노를 치지 않는다"라며 "그녀는 음악을 이해하지 못한다. 화음 변화나 음악 이론 같은 것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녀가 자기가 어린 소녀였을 때 키보드에 손가락을 대고 매우 복잡한 코드 구조의 노래를 썼다고 주장하는 것은, 일종의 과장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아파나시에프는 두 사람이 함께 크리스마스 앨범을 위한 자료 작업을 하면서 이 곡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오랜 협업 관계를 유지한 사이다.
그는 "우리는 임대하고 있던 아름다운 집에 있었다. 여름이었고 피아노가 있었다. 내가 'All I Want For Christmas'의 연주를 시작했고 머라이어가 끼어들어 가사를 노래하기 시작했다. 곧 계속해서, 그것은 탁구 게임 같았다. 나는 그녀에게 공을 쳤고, 그녀는 나에게 공을 다시 쳤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이 곡의 공동 작곡가, 프로듀서로 인정받고 있다. 아파나시에프는 "난 음악을 공부했고, 음악 학위를 가지고 있다. 또한 뛰어난 오케스트라 연주자이자 편곡가이다. 나는 음악을 가르친다. 난 얼간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캐리의 수많은 대표곡 중 하나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이자 명실상부 크리스마스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1994년 발매 이후 현재까지 매 연말마다 전세계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캐리에게는 '성탄 연금'이 아닐 수 없는데 미국 포브스 등은 지난해까지 이 곡의 로열티 수익만 최소 7,250만 달러(한화 930억 9,000만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아파나시에프와 캐리는 사이가 어느 순간부터 틀어진 것으로 보이고 캐리는 자신이 거의 곡을 다 만들었기에 저작권료가 나뉘는 것이 불만이라는 식의 이야기도 한 바 있다.
/nyc@osen.co.kr
[사진] 머라이어 캐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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