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불 붙은 채 도주"…'3명 사상' 무도장 방화사건 60대 피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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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한 성인 무도장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방화치사 혐의로 대구 남구 모텔에 은신해 있던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몸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한 남성이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왔다.
경찰은 A씨가 인화성 물질을 뿌려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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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한 성인 무도장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방화치사 혐의로 대구 남구 모텔에 은신해 있던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형사 5개 팀을 투입해 무도회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주변 탐문 등을 통해 A씨가 범행 후 이 모텔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현재 얼굴과 손,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전날 오후 1시 33분 동구 신천동의 한 건물 4층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무도장 업주로 알려졌다.
또한 40대 남성 1명은 전신에 3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고, 60대 남성 1명은 손바닥에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에 있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몸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한 남성이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왔다. 경찰은 A씨가 인화성 물질을 뿌려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병원 치료를 마치고 나면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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