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 포수 NO.1, 2년 연속 두자릿 수 홈런 기적 쓸 수 있을까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butyou@maekyung.com) 2022. 12. 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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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1라운드로 지명받은 포수 김범석(18)은 올 시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선수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A는 "이상준은 대단히 인상적인 장타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한국 고교 야구에 거포 유형 선수가 자꾸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제2의 김범석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 좀 더 공격적인 스윙을 한다면 또 한 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타격 능력을 분명 갖고 있는 선수다.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고교 야구 포수를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이상준은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선수다.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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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1라운드로 지명받은 포수 김범석(18)은 올 시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선수다.

고교 야구가 나무 배트를 쓰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쳐냈기 때문이다.

‘레전드 포수’ 이만수 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으로부터 “어떻게 고교 야구 선수가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가. 내 고등학교 때보다 낫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상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 번 물꼬가 터졌기 때문에 그 이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관심은 고교 야구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나오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그 벽이 또 허물어진다면 주인공은 이상준(17.경기고)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분히 좋은 장타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준은 김범석과 같은 포수를 맡고 있다. 내년 시즌 포수 최대어로 벌써부터 주목 받고 있다. 포수 중 가장 빼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이상준은 185cm/100kg의 듬직한 체구를 지닌 타고난 포수형 선수다. 김범석과 마찬가지로 파워에서 기대치가 높다.

이상준은 올 시즌 고교 야구에서 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2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0.362로 나쁘지 않았고 장타율은 0.529나 됐다. OPS가 0.891로 수준급이었다.

58타석에서 삼진은 13개를 당했고 볼넷은 5개를 얻어내는데 그쳤다. 장타를 치는데 그만큼의 (삼진)세금이 필요한 전형적인 거포 유형 선수의 성적이라 할 수 있다.

아직 2학년임을 감안하면 매우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A팀 스카우트 팀장은 “이상준은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로 파워에서 눈길을 끄는 포수다. 포수로서 강한 어깨를 갖고 있으며 전체적인 기본기가 잘 잡혀 있다. 노력에 따라서 더욱 좋은 포수가 될 수 있다. 공.수를 겸비한 대형 포수로 자랄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다만 몸에 전체적인 스피드가 다소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훈련으로 중점적으로 보강을 해야 하는 부분이다. 스피드를 전체적으로 살려야 공.수에서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레이더망에도 걸려 있는 선수다. 그의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장타력은 이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A는 “이상준은 대단히 인상적인 장타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한국 고교 야구에 거포 유형 선수가 자꾸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제2의 김범석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 좀 더 공격적인 스윙을 한다면 또 한 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타격 능력을 분명 갖고 있는 선수다.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고교 야구 포수를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이상준은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선수다.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준은 불가능해 보이던 두지릿 수 홈런의 대를 이을 수 있을까.

이 겨울을 잘 이겨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한 번 1라운드 지명의 영광도 누릴 수 있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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