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환경부 예산 13조 4,735억 원…빗물터널 등 ‘도시 침수’ 예산↑

김은재 2022. 12. 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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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환경부 예산이 올해(13조 2천255억 원)보다 2천480억 원 증가한 13조 4천73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도시 침수 대응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에도 1천541억 원이 배정돼 올해 964억 원에서 6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녹색 정책 금융 지원 예산도 올해(143억 원)보다 70% 증가한 243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확정된 내년도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기 위해 준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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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환경부 예산이 올해(13조 2천255억 원)보다 2천480억 원 증가한 13조 4천73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이 같은 규모의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이 오늘(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서울 내 대심도 빗물터널과 방수로 시설 설치에 예산 85억 원을 신규로 반영하는 등 홍수와 집중호우 피해 예방에 예산을 우선 투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시 침수 대응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에도 1천541억 원이 배정돼 올해 964억 원에서 6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탄소중립과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예산도 크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탄소중립 설비 지원 대상 업체를 140곳으로 늘리고, 관련 예산도 올해 979억 원보다 크게 늘어난 1천38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녹색 정책 금융 지원 예산도 올해(143억 원)보다 70% 증가한 243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반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을 거치면서 1천238억 원 감액됐습니다. 목표 물량도 35만 대에서 24.5만대로 줄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확정된 내년도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기 위해 준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은재 기자 (eoe6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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