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속부터 탑승에만 '2시간' 육박.. "너무 서둘러도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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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발이 묶였던 하늘길이 재개됐지만, 몰리는 인파에 탑승장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객 체크인과 항공기 출발까지 실시간 평균 소요시간을 알 수 있는 '공항공사 탑승수속 소요시간 안내(BOARDING PROCESS TIME)'에 따르면 발권부터 이륙까지 현재 113분(오후 2시 기준)이 소요됐습니다.
세부적으로 탑승장 진입에 앞선 보안검색과 수속 과정에만 50분 정도 걸리고 탑승 완료 후 항공기 이륙까지 걸리는 시간이 15분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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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검색→탑승까지 소요 시간만 "50분 상당"
"임박한 수속 지양".. 안내 인력 등 가동 총력
이틀째 발이 묶였던 하늘길이 재개됐지만, 몰리는 인파에 탑승장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짐을 맡기고 항공기에 오르기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려, 재차 이용객들의 피로감을 더하는 실정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7시 5분 김포발 진에어 LJ403편 제주 도착을 시작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공항에 내려졌던 강풍과 급변풍 특보도 해제되면서 뚜렷한 지연이나 결항 없이 항공기 운항이 이뤄지는 반면, 지상에선 결항편 예약 고객과 대기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탑승 수속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입니다.
고객 체크인과 항공기 출발까지 실시간 평균 소요시간을 알 수 있는 ‘공항공사 탑승수속 소요시간 안내(BOARDING PROCESS TIME)’에 따르면 발권부터 이륙까지 현재 113분(오후 2시 기준)이 소요됐습니다.
세부적으로 탑승장 진입에 앞선 보안검색과 수속 과정에만 50분 정도 걸리고 탑승 완료 후 항공기 이륙까지 걸리는 시간이 15분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항공사별 개별적으로 적용되는 항공권 셀프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 가능 시간 역시, 체류객들이 적체된 상황에선 평소보다 더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수속 시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오늘(24일) 제주기점 항공편은 모두 496편 운항 계획으로 현재 10여 편이 결항됐고 130여 편이 운항됐습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운항 정상화에 따라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질서 유지와 안내 쪽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분산 유도에 주력하고 있다"며 "예약시간에 임박해 몰리지 말고, 되도록 일찍 수속을 서두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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