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생후 6개월 딸 공개? 내게 그럴 권리 있나”(하늬모하늬)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이하늬가 딸 공개를 고민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12월 24일 이하늬 유튜브 채널 ‘하늬모하늬’에는 이하늬가 트리를 만들며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영상이 게재 됐다.

영상에서 이하늬는 ‘딸이랑 뭐 할 때가 제일 재밌나’라는 질문에 “저희 딸이 6개월이 돼서 아직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배밀이를 조금씩 하면서 거의 누워 계신다. 근데 그냥 뭐 할 때라기보다는 걔랑 같이 있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는데 정말 어메이징하다. 물론 남성들도 아빠가 되는 것이 어메이징한 경험이겠지만 여성으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 경지의 감정과 최고 경지의 만족과 기쁨이 이런 거구나”라며 “저도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과 별개로 그런 게 또 있더라. 그분하고 함께 할 때 제일 좋다. 이제 이유식을 막 시작했는데, 저 입에 뭐가 들어가는게 아직까지 너무 신기하다”라고 딸 사랑을 드러냈다.

육아 콘텐츠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하늬는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지만 그러려면 딸을 공개해야 하니까”라며 “그게 그녀의 의사와 상관없이 내가 공개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녀도 그녀의 삶이 있는데. 저한테 그녀가 왔을 뿐이지 그녀를 마치 제 소유물처럼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그녀가 이 세상에 와서 잘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헬퍼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서 제가 그럴 권리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이하늬 유튜브 채널 '하늬모하늬'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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