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없을 기회…”아스널, 우승 위해 영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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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는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이적시장을 잘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아스널이 우승에 가까이 가기 위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잘 보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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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이미 캐러거는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이적시장을 잘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돌아온다. EPL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브렌트포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약 한 달 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다.
현재 리그 1위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지난 몇 시즌간 밥 먹듯이 나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도 실패하는 등 부진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오랜만에 UCL 출전 티켓을 따내나 싶더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 분위기가 급격하게 좋아진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현재 아스널은 14경기 12승 1무 1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5점. 아스널이 1위에 오를 자격은 충분했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겼다.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기존 팀에 있던 선수들과 새로 합류한 이후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가브리엘 제수스 등이 아스널의 상승세의 이유로 꼽혔다.
아스널의 과제는 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다. 아직 시기상조이기는 하나, 전반기 아스널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자 우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팀을 이끌며 전무후무한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2003-04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없다. 무패우승이라는 업적은 대단하나, 20년 가까이 EPL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울 법하다.
캐러거는 아스널이 우승에 가까이 가기 위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잘 보내야 한다고 했다. 캐러거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기고하는 칼럼에서 “아스널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타이틀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스널 보드진은 우승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놓친 걸 후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아스널도 이적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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