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북구, 합동 산불방지체계 구축…연접지 신속 대응

윤일지 기자 2022. 12. 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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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와 북구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 산불 방지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구와 북구는 염포산과 마골산을 가운데에 두고 맞닿은 지역인 동구 서부동·동부동·주전동과 북구 염포동·어물동을 산불방지 공동대응구역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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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는 모습.(자료사진) 2020.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 동구와 북구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 산불 방지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구와 북구는 염포산과 마골산을 가운데에 두고 맞닿은 지역인 동구 서부동·동부동·주전동과 북구 염포동·어물동을 산불방지 공동대응구역으로 정했다.

이 구역에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상황 전파를 통해 산불 방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공동구역에서 산불 발생 시 진화인력과 장비를 우선 지원한다.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시설 관리·이용, 산림연접지역 소각행위 단속, 산림 훼손행위 감시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구와 북구는 26일 오후 동부동 쇠평어린이공원에서 협약식을 갖고 울산시, 소방당국, 경찰, 산림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과 같은 산불진화 합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마골산과 염포산은 구 경계가 연접해 있어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두 기관의 협력이 필수다"며 "합동 진화훈련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해 실제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Y1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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