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도장 화재' 방화범 검거… 몸에 불 붙은 채 도주

이희진 2022. 12. 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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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구 동구의 성인 무도장에서 발생한 화재 용의자를 검거했다.

대구 경찰은 24일 성인 무도장 화재 용의자 A(61)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구 남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5개 형사팀을 투입해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주변탐문 등을 통해 A씨가 범행 후 이 모텔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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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구 동구의 성인 무도장에서 발생한 화재 용의자를 검거했다.
대구 경찰은 24일 성인 무도장 화재 용의자 A(61)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구 남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5개 형사팀을 투입해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주변탐문 등을 통해 A씨가 범행 후 이 모텔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성인 무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불이 난 무도장 업주로 추정된다.

경찰은 몸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한 남성이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해 왔다. 경찰은 용의자가 인화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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