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신뢰 잃은 머스크, '주식 안판다' 공언에도 주가 추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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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주가 하락세를 멈추기 위해 '보유 주식을 팔지 않겠다' 공언했지만, 주식 시장에서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머스크는 앞으로 2년 동안 테슬라 보유 주식을 시장에서 처분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고, 결국 이날 종가 기준으로 2년만에 최저치를 다시 기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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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주가 하락세를 멈추기 위해 '보유 주식을 팔지 않겠다' 공언했지만, 주식 시장에서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1.76% 하락한 123.15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종가는 그 전날보다 8.9% 폭락한 125달러였습니다.
이에 머스크는 앞으로 2년 동안 테슬라 보유 주식을 시장에서 처분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고, 결국 이날 종가 기준으로 2년만에 최저치를 다시 기록한 겁니다.
머스크 발언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그가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4월과 8월 트위터에 글을 올려 테슬라 주식 추가 매도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이후 테슬라 주식을 팔아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했고, 이달 12일부터 사흘 동안 35억 8천만달러어치 주식을 추가 매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워드 피셔 전 증권거래위원회 변호사는 "머스크가 만약 가까운 시일 내 테슬라 주식을 판다면 투자자들은 그를 증권사기 혐의로 제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정보업체 '트리플 D 트레이딩'의 데니스 딕 수석 애널리스트도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한 CEO가 머스크처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면 시장은 그 발언을 믿었을 것"이라며 머스크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9149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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