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문매체 "北, 서해 발사장 개조‥고체연료 로켓 시험대 포착"

이문현 lmh@mbc.co.kr 2022. 12. 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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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최근 북한이 더 강력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간으로 23일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19일 서해위성발사장을 찍은 지구관측위성 사진 여러 장을 토대로 "공사와 개선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더 크고 무거운 위성과 결합될 수 있는 발사체를 수용하기 위해 개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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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서해위성발사장서 정찰위성 개발 중요시험'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최근 북한이 더 강력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간으로 23일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19일 서해위성발사장을 찍은 지구관측위성 사진 여러 장을 토대로 "공사와 개선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더 크고 무거운 위성과 결합될 수 있는 발사체를 수용하기 위해 개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는 시설입니다.

이 매체는 기존 수직 엔진 시험대의 동쪽에 건설된 새 구조물이 고체연료 로켓 모터를 시험하기 위한 수평 엔진 시험대로, 현재 작동이 가능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기존의 수직 엔진 시험대의 옆면 패널이 제거된 점에 주목하면서, 더 크고 강력한 액체연료 로켓 엔진을 실험할 수 있도록 개조 공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번 사진에는 발사체 지지대 상부의 타워크레인이 해체돼 주변에 놓여 있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이는 더 큰 규모의 차세대 발사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지지대 높이를 올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톤포스의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시험이 신형전략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9147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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