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국비 예산 1조3874억 확보…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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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관련 사업비로 국비 1조387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애초 정부 예산안보다 488억원(3.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최민호 시장은 "정부의 세종시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시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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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비 1003억 원안 통과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관련 사업비로 국비 1조387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애초 정부 예산안보다 488억원(3.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확보 예산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부지 매입비 350억원, 대통령 2집무실 건립비 3억원 등이 증액됐다.
다만 이들 예산은 상임위를 통과한 700억원(의사당), 10억2700만원(집무실)에 비해서는 반토막이 난 것이어서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SOC 사업으로는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비 1003억원(원안 통과) △세종~안성 고속국도 건립사업 차로 확대(4→6차로) 예산 50억원 △공주~세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공사비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비 10억원, 조치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공사비 51억원, 맹곡·덕현천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비 21억원이 반영됐다.
수영장·풋살장 등 정부청사 복합편의시설 운영비 16억원, 전통사찰인 '비암사 요사채 및 편의시설' 건립비 등도 포함됐다.
세종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부의 세종시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시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은 물론 미래전략수도기반 조성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정 핵심정책 추진이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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