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의 프레지던츠컵 승리 확정 버디…男 골프 '올해 최고의 샷' 뽑혀

권혁준 기자 2022. 12.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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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던 김주형(20·CJ대한통운)의 버디 퍼트가 올해 남자 골프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김주형의 버디 퍼트 외에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나온 맥스 호마(미국)의 칩 인 버디, AT&T 페블비치에서 나온 조던 스피스(미국)의 '절벽샷', US 오픈에서 나온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벙커샷, 캐나다 오픈에서 나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퍼팅 등이 올해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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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프레지던츠컵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는 김주형(왼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레지던츠컵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던 김주형(20·CJ대한통운)의 버디 퍼트가 올해 남자 골프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한국시간)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의 샷 15개를 선정, 발표했다.

15개의 샷이 순위없이 나열된 가운데 김주형은 가장 마지막에 언급됐다. 지난 10월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에서 나온 버디 퍼트였다.

김주형은 당시 김시우(27·CJ대한통운)와 한 조로 포볼 경기에 출전,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슈펠레 조를 상대했다. 17번홀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상황에서,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승리를 예감한 김주형은 모자를 집어던지고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LIV 골프 선수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인터내셔널팀을 어렵게 했지만 그 자리를 김주형이 메웠다"면서 "캔틀레이와 슈펠레를 꺾은 김주형의 버디 퍼트는 인터내셔널팀에 엄청난 기운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의 버디 퍼트 외에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나온 맥스 호마(미국)의 칩 인 버디, AT&T 페블비치에서 나온 조던 스피스(미국)의 '절벽샷', US 오픈에서 나온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벙커샷, 캐나다 오픈에서 나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퍼팅 등이 올해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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