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고 고속도로 분리대 '쿵, 쿵'…창문 깨고 운전자 구한 영웅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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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주행 중 의식 잃은 운전자를 지나가던 고속버스 회사 직원들과 승객들이 구했다는 마음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다.
다행히 운전자는 곧 의식을 되찾았고, 때마침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도로공사 순찰 차량에 해당 운전자를 인계했다.
고속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빠른 대처로 추가 피해가 없었다.
고속버스는 다시 승객들을 태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했으며, 문제의 운전자는 병원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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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 의식 잃은 운전자를 지나가던 고속버스 회사 직원들과 승객들이 구했다는 마음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11월 3일 오전 9시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속초 방향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1차로에서 정상적으로 추행하던 검은색 경차의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경차는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에도 '쿵, 쿵' 부딪히며 저속으로 달렸다.
2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는 사태가 심각한 것을 인지하고 정차했다. 고속버스 회사 직원들은 버스에서 내린 뒤 문제의 차량을 세우려고 달려갔다. 일부는 뒤따라 오는 차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통제했다고.
이윽고 한 직원이 문제의 차량 유리창을 주먹으로 세게 두드렸으나, 소용없었다. 차량 안에는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문은 열리지 않았다.
버스에서 내린 남성 승객 두 명은 경찰에 신고하는 동시에 저속으로 움직이는 차량을 못 움직이게 붙잡았다. 이어 다른 승객들도 합세해 차량에 매달렸다.
한 직원이 소화기를 가져와 창문을 여러 차례 내리쳐 겨우 깨뜨렸다. 위급한 상황에 승객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이후 직원은 숨을 쉬지 않는 운전자의 가슴을 두드리고 몸을 흔드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곧 의식을 되찾았고, 때마침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도로공사 순찰 차량에 해당 운전자를 인계했다.
고속도로인 탓 해당 차량이 방치됐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고속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빠른 대처로 추가 피해가 없었다.
고속버스는 다시 승객들을 태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했으며, 문제의 운전자는 병원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 사고 차에 모인 모든 분이 영웅이다", "감동적이다", "영웅들에게 박수를", "천만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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