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설·한파에 "피해조사 및 결빙사고 예방조치" 지시
오서연 2022. 12. 24. 13:37
尹 "복구비 지원 등 지원 방안 다각적 마련"
대설과 한파로 전라도와 제주도에 큰 피해가 발생한 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설과 한파로 인한 전북, 전남, 제주 지역 등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긴급 지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번 대설·한파로 발생한 비닐하우스 붕괴 등 각종 시설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하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복구비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라"며 "골목길, 보도 등 국민 생활공간을 세심하게 살펴 신속하게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녹은 눈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결빙 사고 등에도 예방조치를 실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로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시설물 붕괴가 88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최고 40㎝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여객선 운항과 도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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