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산타 일행에 영공 통과·선물 전달 허가"
산타클로스가 캐나다 영공 진입을 허가받아 크리스마스인 25일 밤 어린이에게 무사히 선물을 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TV 등 현지 언론이 캐나다 정부가 산타클로스의 자국 영공 통과·특별 임무 수행을 허가했다고 어제(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마르 앨가브라 교통부 장관은 어제 성명을 내고 산타와 사슴들의 영공 비행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앨가브라 장관은 특별 제작된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산타와 그의 비행 승무원인 사슴들이 올해 캐나다 영공을 비행할 수 있도록 허가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습니다.
산타의 캐나다 영공 통과 허가는 미국·캐나다가 합동 운영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매년 성탄절 시즌 때 산타의 비행경로를 추적하는 행사의 하나로 고안됐습니다.
NORAD는 1955년부터 매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세계 각국을 비행하는 산타의 위치를 추적해 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안전 부서가 산타 썰매의 안전한 이륙을 허가하기 위해 랜딩 기어와 운항 및 통신 시스템의 작동을 사전 점검했으며, 운항 요원인 사슴의 비행 설비도 검사했다고 성명은 전했습니다.
이어 "앨가브라 장관에 보낸 메시지에서 산타는 올해의 비행을 위한 최종 테스트를 완료하고 자신과 사슴들이 코로나19 증세가 없다는 검사 결과를 밝혀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산타의 비행 위치는 NORAD의 산타 추적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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