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어선 10척 전복·반파…동해안 너울성 파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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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중·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삼척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로 어선이 전복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너울성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면서 대진항과 궁촌항, 초곡항, 갈남항 등 4개 항에 정박 중인 어선 3척이 전복되고 7척이 반파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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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중·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삼척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로 어선이 전복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너울성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면서 대진항과 궁촌항, 초곡항, 갈남항 등 4개 항에 정박 중인 어선 3척이 전복되고 7척이 반파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진항에서는 수산물 저온저장시설 유리창도 파손됐지만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동해안 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전히 5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강릉시 등 동해안 지자체들은 안전 안내 문자 등을 통해 해안가 접근을 삼가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에는 당분간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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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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