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PD "박수홍 러브스토리에 눈물…영화 같더라"

조은애 기자 2022. 12. 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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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박수홍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이승훈 PD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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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조선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박수홍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이승훈 PD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연인이 평생을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비밀의 구간을 하이퍼리얼리즘 다큐처럼 보여주는 예능이다. 배우 최성국과 이승훈 PD의 개인적인 인연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추석 파일럿 2회 방송에 이어 정규편성까지 확정지었다.

이승훈 PD는 "올해 9월에 박수홍 씨를 무작정 찾아갔다. 그 시기엔 박수홍 씨를 만나는 일 자체가 어려웠다. 박수홍 씨가 녹화 중인 타 방송국을 찾아가 그 앞에서 녹화 끝나고 나오시길 무작정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 씨를 어렵게 만나 얘기를 나누던 중, 현재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랑을 키워나가는 두 분의 얘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저 역시 눈물을 흘렸다. 그 당시 옆에 계시던 박수홍 씨 매니저께서 '진흙 밭에서 천년에 한번 피어나는 연꽃 같은 사랑'이라고 설명하셨다. 그래서 제가 '이런 한 편의 영화 같은 선배님의 사랑 이야기를 저희 프로그램에서 담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에서 결혼 준비까지의 전 과정을 처음부터 다 찍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연예인들이 보통 이 과정을 비공개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희는 각 시기별로 다양한 출연진들을 찾아서 팔로우하고 있다. 저희 '사랑꾼' 팀이 붙게 되면 지지부진하던 결혼 과정도 속도가 붙더라. 결혼에 더 빨리 골인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언제든 연락 부탁드린다. '조선의 사랑꾼'이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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