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절약 도움되는 화목난로, 어떻게 만들어 질까?

원성윤 2022. 12. 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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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화목 난로 공장.

EBS1 '극한직업'(24일 오후 8시 50분)에서는 화목난로를 만드는 과정을 모여준다.

한편 화목난로가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생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도 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7월에 발표한 '목재 연료 사용에 의한 미세먼지 영향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화목 난로와 숯가마 등 목재연료 사용으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경기도 연간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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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화목 난로 공장. 밀려드는 주문에 이곳 작업자들은 종일 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화목난로 [사진=EBS]

EBS1 '극한직업'(24일 오후 8시 50분)에서는 화목난로를 만드는 과정을 모여준다. 화목 난로를 만들기 위해선 먼저 흙으로 거푸집을 만들어 준다. 다음 과정은 1,200℃의 용해로에 마그네슘, 망간, 세륨을 녹여 쇳물 만들기. 이렇게 3가지를 녹여서 사용하면 더 단단한 쇠가 완성된다.

EBS '극한직업'에 소개된 화목난로를 만드는 과정 [사진=EBS]

완성된 쇳물은 거푸집 안에 넣어서 열을 식힌 뒤, 꺼내 용접 공장으로 보내진다. 완성된 주물 하나의 무게만 40~55kg인데. 난로 하나가 완성되려면 약 54개의 주물이 필요하다. 54개를 700~800℃의 온도로 용접하는 작업자.

EBS '극한직업'에 소개된 화목난로를 만드는 과정 [사진=EBS]

작은 구멍 하나라도 생길 경우 연기가 새어나가 사용하는 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한 어려운 일이다.

용접을 마친 후 매끈한 표면을 위해 그라인더로 세심하게 다듬고, 도색작업을 거쳐 설치할 현장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완성된 난로의 무게는 300kg 가까이 되기 때문에 설치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작업자들은 힘든 일이지만 고객들의 감사 인사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한편 화목난로가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생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도 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7월에 발표한 '목재 연료 사용에 의한 미세먼지 영향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화목 난로와 숯가마 등 목재연료 사용으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경기도 연간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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