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절약 도움되는 화목난로, 어떻게 만들어 질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화목 난로 공장.
EBS1 '극한직업'(24일 오후 8시 50분)에서는 화목난로를 만드는 과정을 모여준다.
한편 화목난로가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생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도 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7월에 발표한 '목재 연료 사용에 의한 미세먼지 영향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화목 난로와 숯가마 등 목재연료 사용으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경기도 연간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화목 난로 공장. 밀려드는 주문에 이곳 작업자들은 종일 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EBS1 '극한직업'(24일 오후 8시 50분)에서는 화목난로를 만드는 과정을 모여준다. 화목 난로를 만들기 위해선 먼저 흙으로 거푸집을 만들어 준다. 다음 과정은 1,200℃의 용해로에 마그네슘, 망간, 세륨을 녹여 쇳물 만들기. 이렇게 3가지를 녹여서 사용하면 더 단단한 쇠가 완성된다.
완성된 쇳물은 거푸집 안에 넣어서 열을 식힌 뒤, 꺼내 용접 공장으로 보내진다. 완성된 주물 하나의 무게만 40~55kg인데. 난로 하나가 완성되려면 약 54개의 주물이 필요하다. 54개를 700~800℃의 온도로 용접하는 작업자.
작은 구멍 하나라도 생길 경우 연기가 새어나가 사용하는 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한 어려운 일이다.
용접을 마친 후 매끈한 표면을 위해 그라인더로 세심하게 다듬고, 도색작업을 거쳐 설치할 현장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완성된 난로의 무게는 300kg 가까이 되기 때문에 설치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작업자들은 힘든 일이지만 고객들의 감사 인사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한편 화목난로가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생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도 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7월에 발표한 '목재 연료 사용에 의한 미세먼지 영향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화목 난로와 숯가마 등 목재연료 사용으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경기도 연간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롯가에 쓰러진 '80대 노인'…운전자의 '눈썰미'가 구했다 [기가車]
- 술김에 혼인신고 했다 '이혼'…"20년째 사실혼입니다"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9일, 횡재수가 있어 길에서 행운을 얻는다
- '무법' 미성년자 킥보드 막아야'…킥보드 면허' 나오나
- "다 같은 집주인 아니네"…집주인끼리도 '빈부격차' 커져
- "육아 스트레스 못 참아"…친모가 7개월 쌍둥이 딸 살해하고 자수
- 尹 대통령 "한국에 미·중은 둘 중 하나 선택 문제 아냐"
- 허윤홍 "새 '자이', 최상의 주거 경험 제공" [현장]
- CJ제일제당, 세계 1위 그린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 추진
- "100원 내고 1억 당첨"…27만명 몰린 '알리 운빨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