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60㎝ 폭설' 전북 방문… 신속 제설·피해 복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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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전라권 일부 지역에 최대 6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림에 따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피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신속한 제설과 피해자 지원을 당부했다.
전북 전주시를 방문한 이상민 장관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신속한 피해조사와 피해복구 조기 지원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전북 김제시 비닐하우스 붕괴 현장도 방문해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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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지난 21일부터 전라권 일부 지역에 최대 6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림에 따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피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신속한 제설과 피해자 지원을 당부했다.
21일부터 내린 눈으로 순창 63.7cm, 임실 57.2cm, 정읍 45.7cm, 전주 15.6cm, 김제 25.5cm, 광주 40cm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현재까지 전라남북도와 광주에서 비닐하우스 111동, 축사 37동 등 시설물 붕괴 피해가 152건에 이르렀다.
전북 전주시를 방문한 이상민 장관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신속한 피해조사와 피해복구 조기 지원을 지시했다.
아울러 어은터널 인근의 염수분사장치 둘러보고 제설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염수분사장치가 필요한 구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설치를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전북 김제시 비닐하우스 붕괴 현장도 방문해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아울러 호남에 17년 만의 폭설이 내렸는데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설치 등 예방사업의 결과라면서 자연재난 대비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기관이 총력 대응해 피해복구를 신속히 하고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의 계량기 동파는 751건이며 서울이 480건으로 가장 많다.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대 542가구와 평창군 진부면 25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기도 했다.
현재 도로는 59곳(국도 7곳, 지방도 52곳)이 통제 중이다.
무등산, 내장산, 덕유산 등 9개 국립공원 232개 탐방로의 출입도 통제됐다.
이날 여객선은 기상악화와 풍랑 때문에 38개 항로 48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기는 출발 공항 기준으로 8편이 결항했다.
현재 제주도(산지)에만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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