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재계약 관련 질문에 입 꾹…앞으로도 언급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재계약 관련 질문에 또다시 답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당장 우리가 해야 하는 브렌트포드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토트넘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하고, 클럽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길 꺼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재계약 관련 질문에 또다시 답하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4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19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여러 질문들을 받았다. 그 중 하나는 콘테 감독의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이었다. 콘테 감독은 내년 여름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없어 팬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에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확실하게 지원하면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확실한 것은 아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도 같은 내용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정리한 질문 내용은 “토트넘 팬들은 당신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어느 정도 확신해야 하나?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야망을 보여주고 당신을 지원하는 데에 달려 있나?”였다.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당장 우리가 해야 하는 브렌트포드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토트넘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하고, 클럽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길 꺼려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우린 매일 클럽과 대화하고,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난 이곳에 있는 게 정말 행복하다. 이건 나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고도 했다.
한편 출전 가능한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토트넘 선수들 중 대다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다녀왔는데, 팀에 복귀한 시기가 제각각이다. 콘테 감독은 결승전까지 치르고 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위고 요리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4강까지 갔었던 이반 페리시치의 경우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