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자 겸 시니어모델 김영주, 27일까지 가로수길 8883스튜디오에서 사진전 열어

이주상 2022. 12. 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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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자 겸 시니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슈퍼맘' 김영주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8883스튜디오에서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대한민국에서 보통의 삶을 사는 40대 워킹맘이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루기 위해 제2의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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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문화기획자 겸 시니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슈퍼맘’ 김영주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8883스튜디오에서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대한민국에서 보통의 삶을 사는 40대 워킹맘이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루기 위해 제2의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뿐만 아니라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화보집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1976년생인 김영주에게 당시는 수능 1세대, X세대로 통하는 시절이었다. 오렌지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지금의 MZ세대처럼 신세대로 지칭하던 1970년대생들은 이젠 직장에서 꼰대, 가정에서는 청소년기 아이를 둔 부모로 변모했다.

김영주도 결혼 적령기에 결혼하고 아이를 출산하여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어느 날 찾아온 건강악화(뇌종양과 다발성뇌출혈)를 통해서 그 동안 감춰 둔 다른 꿈을 꾸기 시작했다.

김영주는 ‘본캐’인 아줌마, 워킹맘, 학예사, 문화기획자로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찾아온 건강 이상으로 인생을 다시 돌아보며 어린 시절 하고 싶었던 꿈을 찾아서 도전하게 되는데, 바로 시니어모델과 피트니스 모델이다.

김영주는 치열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퇴근 후에는 가정을 돌보면서 매일‘새로운 나’로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도전을 이어나갔다.

이번 전시는 3년간 매일 운동한 결과로 만들어진 모델 김영주의 모습을 2019년부터 2022까지 사진으로 기록한 것을 전시하고, 화보집으로도 엮어서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화보집은 총 25명의 사진작가들과 작업한 결과물이 들어있다.

김영주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것은 힘들지만 꿈을 포기하고 싶진 않다. 꿈, 희망, 비전을 스스로 개척하는 지금이 가장 설레고 희망에 차 있다. 나는 매일 새로운 나를 만난다”라며 또래의 세대들에 희망을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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