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1점 따라잡힌 NOP, 연장 승부 끝 OKC에 승리...존스 공수 맹활약

김호중 2022. 12. 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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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점차 리드를 따라잡히며 경기를 내줄 뻔했지만 연장전 승부를 잘 치르며 승리를 따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4일(한국시간)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서 연장 승부 끝에 128-125 승리를 따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1점차 리드를 추격해 연장 승부까지 끌고갔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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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21점차 리드를 따라잡히며 경기를 내줄 뻔했지만 연장전 승부를 잘 치르며 승리를 따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4일(한국시간)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서 연장 승부 끝에 128-125 승리를 따냈다.

뉴올리언스는 시즌 20승(12패)째를 수확했다. 4쿼터 승부처서 득점을 집중시킨 허버트 존스(15점 6리바운드)가 승리 1등 공신이었다. 올 시즌 위닝샷만 두 번 터뜨린 상대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승부처서 공도 못잡게 하는 탁월한 수비력까지 보였다. 공수 양면에서 가장 빛났다.

트레이 머피 3세도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기록했고, CJ 맥컬럼도 17점 11어시스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잭슨 헤이즈는 야투 9개중 8개를 적중시키며 21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1점차 리드를 추격해 연장 승부까지 끌고갔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19경기 연속 20+득점을 기록하며 4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조시 기디도 2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반을 압도한 것은 뉴올리언스였다. 64-43으로 21점차 리드로 2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3,4쿼터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 알렉산더를 앞세워 거세게 반격했고 4쿼터 종료 시점 양 팀은 80-8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4쿼터 초반 오클라호마시티가 분위기를 압도했다. 무스칼라의 연속 자유투, 윌리엄스의 3점슛, 기디의 돌파 득점이 연이어 터졌고, 이어서 무스칼라의 3점슛까지 통과되면서 92-83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뉴올리언스는 잭슨 헤이즈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기디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종료 3분 전 길저스 알렉산더도 3점슛 행진에 가담했다. 허버트 존스의 자유투 득점, 맥컬럼의 3점슛으로 뉴올리언스는 110-112로 추격했다.

종료 25초 전, 맥컬럼은 골대를 향해 돌파를 했고, 동시에 존스가 45컷(윙에서 45도 방향으로 골대를 향해 컷하는 움직임)을 단행하며 골대로 달려갔다. 맥컬럼이 존스에게 패스를 건넸고 존스가 플로터 득점을 터뜨리며 경기는 112-112 원점이 되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내내 양 팀은 팽팽했다. 뉴올리언스가 머피 3세, 맥컬럼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잡자,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 알렉산더, 윌리엄스의 돌파 득점으로 맞섰다.

뉴올리언스는 헤이즈가 자유투를 얻고 상대 신인 윌리엄스에게 ‘플렉스’ 자세를 취하며 도발하다가 황당한 테크니컬 반칙을 받았다. 하지만 본인의 실수를 만회하려는듯 헤이즈는 곧바로 득점을 신고했고, 이어 나지 마샬까지 돌파 득점을 기록하면서 127-1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리그 최연소팀답게, 오클라호마시티는 어린 티가 났다. 길저스 알렉산더의 3점슛이 뒤늦게 터졌지만 승부처 막판서 야투 난조가 이어지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20점 리드를 추격해 연장전까지 가는 과정은 좋았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렸다. 뉴올리언스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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