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시스템 갖춘 경기지역 첫 안전교육관 인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이 실생활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도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교실 바닥이 심하게 흔들리자 어린이들이 재빨리 책상 아래로 몸을 피합니다.
선박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법을 배우고 교관 설명에 따라 심폐소생술 교재를 힘있게 누르기도 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안전교육관입니다.
유치원생들이 위험 상황을 체험하고 대응 요령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시아 / 경기도 양주시/7세> "지진이랑 사고랑 태풍 그런 체험해 보니까 재밌었어요."
이 안전교육관은 2년 전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6개 안전 체험지역에 30개 코너를 통해 일상 속 다양한 사고를 체험하며 대응 요령을 배울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을 4D로 체험하고 미래 도시의 재난 가상현실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원미란 /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장>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개인이 안전해야 사회가 행복하고 또 평화로운 미래가 구현된다는 비전 아래 개관됐습니다. 아이들에게 문제해결 중심의, 실생활 위주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외에도 교직원과 학부모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안전캠프나 페스티벌을 여는 등 열린 안전교육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교육생 수가 2배 이상 늘었고 국내외 관련 기관의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육관은 내년에 유치원 전용 안전 체험관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도윤입니다.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 #안전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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