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화제의 중심’ 창작 코믹뮤지컬 '디바', 31일까지 공연해

이주상 2022. 12. 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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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코믹 뮤지컬 '디바'가 대학로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디바는 우리에게 생소한 소극장 뮤지컬의 작은 불씨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랑은 비를 타고', '빨래' 등 소극장 뮤지컬 중에서도 수작이 있었지만 '디바'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그릴 수 있는, 코미디 뮤지컬이란 점에서 그 특성을 찾을 수 있다.

디바는 한국 소극장 코믹 뮤지컬의 효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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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별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창작 코믹 뮤지컬 ‘디바’가 대학로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디바는 오는 31일까지 공연을 연다. 입소문을 타고 연이은 흥행 행보를 일으키며 대학로의 화제의 중심에 섰다.

디바는 우리에게 생소한 소극장 뮤지컬의 작은 불씨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랑은 비를 타고’, ‘빨래’ 등 소극장 뮤지컬 중에서도 수작이 있었지만 ‘디바’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그릴 수 있는, 코미디 뮤지컬이란 점에서 그 특성을 찾을 수 있다.

‘디바’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골 아줌마와 유학파 도시 아가씨의 좌충우돌 성장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가수의 꿈을 위해 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온 지유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업 부도로 어쩔 수 없이 시골로 내려가게 되면서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공연은 개그맨 출신 제작가인 김성규의 합류로 그야말로 개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시종일관 웃음의 폭탄을 터뜨린다.

디바는 한국 소극장 코믹 뮤지컬의 효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뮤지컬은 현재 대학로에서 연일 매진에 가까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일단 작품은 관객들이 편안하게 부담 없이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코믹 요소의 적절한 배치가 흥행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소극장 관객들에게 근접의 거리에서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함께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특히 김서별은 화려한 용모를 바탕으로 코믹 연기는 물론 다이나믹한 대스까지 소화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김기석은 “우리는 모두 가슴 한 켠에 꿈이라는 단어를 머금고 삽니다. 그 꿈이 무엇이든 꿈을 가지고 있다”라며 디바가 갖고 있는 주제를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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