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새벽 2시까지 BTS 노래 들으며 춤 추다 출산해" [소셜in]

이하늬가 BTS의 노래를 들으며 춤 추다 출산한 사연과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하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얘들아 크리스마스인데 모하늬? 하늬모하늬 봐야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잠시 공백기가 있었던 이하늬는 "22년이 지나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막차라도 타자' 하는 마음으로, 부랴부랴 끝인사라도 하려는 마음으로 왔다"라며 구독자들에게 인사했다.

이하늬는 "지금 딸이 6개월 됐다 아직 할수 있는게 많지 않다. 배밀이를 하며 누워계신다"라며 딸자랑을 했다. 그는 "같이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는데 정말 어메이징하다. 여성으로 느낄수 있는 최고 경지의 감정과 최고 경지의 만족과 기쁨이 이런거구나 느꼈다."라고 이야기하며 "저도 일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인데 그 분하고 함께 할 때 제일 좋고 이유식 먹을 때 입을 막 이러면서 먹는다. 저 입에 뭐가 들어가네 하면서 아직까지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라며 딸의 이름이 아닌 '그 분'이라 존칭을 써 부르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하늬는 "육아 콘텐츠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데 그러려면 딸을 공개해야 한다. 그녀의 의사와 상관 없이 내가 공개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녀도 그녀의 삶이 있는데, 저한테 그녀가 왔을 뿐이지 제가 그녀를 제 소유물처럼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저는 그녀가 이 세상에 와서 잘 살아가게 도와주는 헬퍼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이다. 제가 그럴 권리가 있나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며 딸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늬는 "BTS 분들 만났을 때도 그 이야기를 했다. 새벽 2시까지 그대들 노래로 춤을 추다가 애를 낳았다 했다. '아 정말요? 하더라"며 "BTS 노래로 춤추시라. 아기 내려온다. 곡명은 '다이나마이트'였다."라며 출산과 관련된 이야기를 거침없이 했다.

이하늬는 "40대는 여자로서 농익는 시점인데 제가 그런 시점인거 같다. 저도 이제 스텦2의 인생을 어떻게 해야 될까, 40대의 배우를 맞이하는 입장에서 이제는 농익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성숙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요즘 많이 하고 있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비연예인과 결혼해 올해 6월 득녀했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하늬모하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