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풍랑특보 악천후 속 울릉도 응급환자 안전 이송

이종재 기자 2022. 12. 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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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위장 출혈 응급환자가 해경의 신속한 이송으로 소중한 생명을 건졌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10시22분쯤 위장 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30대)를 이송해달라는 울릉의료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생명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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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동해해양경찰서 제공) 2022.12.24/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24일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위장 출혈 응급환자가 해경의 신속한 이송으로 소중한 생명을 건졌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10시22분쯤 위장 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30대)를 이송해달라는 울릉의료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동해중부전해상은 풍랑특보로 인한 기상악화로 해경, 소방 헬기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해해경은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500톤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이어 고속단정을 이용해 눈보라를 뚫고 환자와 의사 등 3명을 경비함정에 승선시킨 후 이날 오전 8시16분쯤 동해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응급환자 A씨는 현재 강릉의 한 병원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생명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을 올해 헬기 19회, 함정 12회 등으로 총 3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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