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복지부 예산 109조원, 정부부처 중 가장 많아…보건의료 16.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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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은 정부안(108조9918억원)보다 1911억원 증가한 109조1830억원으로 확정됐다.
보건의료 분야 예산은 16조9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5억원 늘었다.
보건 분야 중 중앙응급의료센터 항목은 102억원에서 109억원, 응급처치 화성화 지원 항목은 40억원에서 7억원 늘어난 47억원으로 확정됐다.
국가재난의료체계 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은 2022년 56억원에서 16억원 증액한 7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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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3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은 정부안(108조9918억원)보다 1911억원 증가한 109조183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복지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예산(97조4767억 원)보다 11조 7063억원 늘어난 것으로 정부 전체 예산(638조7000억원)의 17.1%에 달하며 정부부처 중에 최대다.
보건의료 분야 예산은 16조9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5억원 늘었다. 사회복지 예산은 92조2171억원에 달했다.
보건 분야 중 중앙응급의료센터 항목은 102억원에서 109억원, 응급처치 화성화 지원 항목은 40억원에서 7억원 늘어난 47억원으로 확정됐다.
국가재난의료체계 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은 2022년 56억원에서 16억원 증액한 73억원이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18억원에서 2억원 늘어난 20억원이다.
권역심뇌혈관센터 24시간 응급당직체계 구축 등 전문진료체계 운영을 위한 당직비와 인건비 지원은 71억원에서 32억원 늘어난 103억원으로 확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전문인력 등 인건비는 604억원에서 582억원 감액한 22억원으로 나타났다.
중증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 건립 시범사업은 40억원을 순증했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을 위한 신생아 집중치료병상 확충에는 2억원 증액한 110억원을 확정했다.
오송 첨복단지 내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신규 건립 추진에는 설계비 5억원을, ICT 융복합 어린이재활기기 지원센터 신규 구축에는 8억원을 확보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3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 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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