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처럼 되려면 PSG 떠나라'…레알, 1조 3000억에 음바페 영입 재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다시 한번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10억유로(약 1조 360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음바페에게 지급할 금액과 이적에 따른 보너스 등을 더하면 10억유로가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계에서도 음바페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루니는 "음바페가 메시나 호날두 수준에 오르고 싶다면 맨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가야 한다. PSG는 거대한 클럽이지만 음바페는 리그1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구티 역시 "좋은 선수가 많지만 음바페 같은 선수는 없다. 홀란드는 음바페보다 아래에 있는 선수"라며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했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해줬던 것을 해줄 수 있는 선수는 음바페"라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주목받았지만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PSG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팀을 떠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는 모나코와 PSG에서 활약하면서 프랑스 리그1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프로팀에선 프랑스 무대 이외에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지난 2019-20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음바페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끝에 대회에서 8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