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레이 탐슨의 다짐 “언젠가는 올스타게임 MVP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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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다시 올스타게임에 나갈 것이다. MVP도 되고 싶다."한때 올스타게임 단골손님이었던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이 포부를 밝혔다.
탐슨은 24일(한국시간) 현지언론 'AFD'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는 다시 올스타게임에 나갈 것이다. MVP도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탐슨은 2014-2015시즌부터 부상 당하기 전인 2018-2019시즌까지 5시즌 연속 올스타게임에 출전했다.
탐슨 스스로도 올 시즌 올스타게임에 나서기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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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슨은 2022-2023시즌 26경기에 출전, 평균 30.8분 동안 18.1점 3점슛 3.7개(성공률 37.8%) 3.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파이널 우승에 힘을 보탠 데 이어 올 시즌 역시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분전하고 있다.
탐슨은 골든스테이트의 전성기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조각이다. 뛰어난 슈팅능력과 수비력을 겸비, 스테픈 커리와 함께 ‘스플래시 브라더스’로 불렸다. 2015년 1월 23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는 3쿼터에 NBA 역대 한 쿼터 최다인 37점을 쏟아붓기도 했다.
2019 올디펜시브 세컨드팀에 선정되며 공수를 겸비한 가드로 공인받았던 탐슨은 2019 파이널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된 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2019-2020시즌을 통째로 비운 탐슨은 2020-2021시즌 복귀 준비 과정서 아킬레스건까지 파열돼 2020-2021시즌 역시 자리를 비웠다.
2시즌 공백에 대한 우려가 뒤따랐지만 탐슨은 2021-2022시즌에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올 시즌 역시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치른 33경기 가운데 26경기에 투입됐다.
올스타게임 복귀에 대한 의지도 높아졌다. 탐슨은 24일(한국시간) 현지언론 ‘AFD’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는 다시 올스타게임에 나갈 것이다. MVP도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탐슨이 목표로 삼은 올스타게임 MVP 트로피에는 그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업적이 담겨있다. 공식명도 ‘코비 브라이언트 MVP 어워드’다.
탐슨은 2014-2015시즌부터 부상 당하기 전인 2018-2019시즌까지 5시즌 연속 올스타게임에 출전했다. 2016년에는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부상 이후 첫 올스타게임 출전을 노리고 있지만, 탐슨이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팀 동료 커리를 비롯해 자 모란트(멤피스), 데빈 부커(피닉스), 루카 돈치치(댈러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등 쟁쟁한 가드들이 활약하고 있다. 부상 이전과 비교해 수비에서의 순발력이 떨어졌다는 점도 탐슨의 가치가 부상 이전에 비해 하락한 요인 가운데 하나다.
‘AFD’ 역시 “서부 컨퍼런스에는 탐슨보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가드가 많기 때문에 올스타게임에서 그를 위한 자리가 있을 가능성은 낮다”라고 전했다. 탐슨 스스로도 올 시즌 올스타게임에 나서기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탐슨은 “아직 올스타게임까지 기간이 남았으며, 향후 NBA에서 뛸 시즌도 많이 남아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AFD’는 “탐슨은 두 차례나 큰 부상을 당했지만, 기적처럼 돌아왔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한 가지 부상만으로도 복귀에 어려움을 겪지만 탐슨은 이를 극복했다. 언젠가 올스타게임에도 나서 재능을 다시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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