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매크로 불안에도 견고한 수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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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어도비가 견고한 수요를 확인했다.
어도비는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다.
연초에 제시했던 가이던스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나왔지만, 어도비는 견고한 수요 추이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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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가 모멘텀, 피그마와 시너지 관건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매크로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어도비가 견고한 수요를 확인했다. 어도비는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다. 연초에 제시했던 가이던스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나왔지만, 어도비는 견고한 수요 추이를 입증했다.
24일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우려와 달리 견고한 수요 추이가 확인됐다”며 “매출액은 45억3000만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조정 영업이익률(OPM)이 44.7%로 가이던스(43.8%)를 넉넉하게 앞서면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3.50달러)를 상회한 3.60달러”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제작과 전자문서로 구성된 디지털 미디어(DM) 사업부 매출은 33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마케팅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디지털 경험(DX) 사업부 매출은 매크로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기 때문에 우려가 컸지만 11억5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아울러 내년 어도비의 주가 모멘텀은 피그마(Figma) 인수완료 후 원활한 통합과 시너지 여부에 달려있다는 판단이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 9월15일 200억 달러(26조2000억원)에 피그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피그마는 팀들이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어도비 XD’와 시장에서 경쟁해 왔다.
김 연구원은 “높은 인수가와 어도비 사업과의 오버랩에 대한 시장 의문을 해소하고, 어도비의 자체성장 여력이 탄탄하다는 점이 실적을 통해 확인돼야 추세적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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