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최종회까지 단 2회…더 재밌게 볼 관전 포인트는?
‘커튼콜’의 최종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극본 조성걸·제작 빅토리콘텐츠)이 최종회까지 단 2회를 남기고 있다.
현재 자금순(고두심 분)이 투병 도중 혼수상태에 빠져 가문이 침울한 가운데 가짜 손자 유재헌(강하늘 분)은 할머니를 위한 연극 ‘커튼콜’을 무대에 올릴 준비에 돌입하면서 대서사시의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이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커튼콜’ 측이 결정적 명장면들을 통해 예측해보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쓰러진 자금순, 다시 깨어나 ‘커튼콜’ 볼 수 있을까
가짜 손자 유재헌은 할머니 자금순과 마지막 추억 여행을 떠났다가 쓰러지며 혼수상태에 빠지게 돼 그가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인지가 마지막 2회차를 남겨둔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배우로 돌아간 유재헌이 쓰러진 할머니를 생각하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연극 ‘커튼콜’에 녹이면서 자금순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이 끝나면 보러와 준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는 커튼콜 제목처럼 자금순이 자신의 폭풍과도 같은 인생을 갈음하는 연극 ‘커튼콜’ 무대가 끝난 뒤 관객에게 직접 인사를 할 수 있을까. 지난 14회 엔딩에서 손끝이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실낱같은 희망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되고 있다.
#. 가짜vs진짜, 자금순 가슴에 남을 손자는 누구
자금순에게는 두 명의 손자가 있다. 바로 가짜와 진짜. 자신의 마지막 행복을 위해 혼신의 연기를 해준 가짜 손자 유재헌과 전쟁통에 북에서 생이별한 아들 리영훈(김영민 분)이 낳은 진짜 손자 리문성(노상현 분). 자금순은 시한부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늘 미소 짓게 만들어준 씩씩하고 바른 청년 유재헌에게서 가족 이상의 진한 온정을 느끼며 큰 위로를 받았다. 북쪽을 바라보며 가족들이 잘 찾아올 수 있도록 등대 같은 호텔을 짓겠다는 마음으로 세운 호텔 낙원. 자금순에게 이 단단한 기다림의 상징과도 같은 호텔 낙원처럼 진짜 손자 리문성을 하염없이 그리워했다.
우연히 진짜 손자를 만났으나 정확히 알아보지 못했던 자금순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다시 알아보게 된다면 어떨까. 분단의 세월을 뛰어넘어 뜨겁게 흐르는 핏줄이 주는 안정감과 따뜻함은 자금순과 시청자에게 또 다른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밀당 중인 ‘사각 로맨스’ 앞으로의 향방은
자금순의 일대기와 여생이 감동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 손자들의 사각 로맨스는 흥미 포인트다. 사촌 남매로 정이 든 유재헌과 박세연(하지원 분), 그런 박세연을 한결같이 바라보는 전 약혼자 배동제(권상우 분), 유재헌을 마음에 품은 짝사랑녀이자 가짜 아내였던 서윤희(정지소 분)까지 네 명의 얽힌 사각 스캔들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박세연은 배동제와 결혼을 결심한 뒤 유재헌의 고백도 받았으나 거절했다. 유재헌은 박세연의 선긋기에 아직도 마음의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태이다.
유재헌과 박세연이 혼수상태에 빠진 자금순을 생각하며 서로에게 위로를 받는 모습을 본 배동제는 자신의 감정을 되짚어보고 있다. 용기를 내 고백하려고 했던 서윤희는 유재헌과 박세연의 설렘 기류에 크게 상심한 상황. 남은 2회에서 과연 네 사람은 어떻게 마음의 제자리를 찾아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튼콜’ 제작진은 “자금순이 과연 다시 깨어나서 자신의 무대가 된 ‘커튼콜’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인지, 만약 일어나게 된다면 오랫동안 가슴에 맺힌 이별의 한을 진짜 손자 리문성을 통해 회포하게 될 것인지 최종회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 막판까지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던 좌충우돌 로맨스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지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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