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 사전 안전점검

기사내용 요약
김해 제야음악회 등 대규모 행사에 직접 현장 점검
행정부지사 주재 부단체장회의서 "안전관리 만전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지난 2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연말연시 각종 행사 안전관리대책 점검을 위한 부단체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12.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의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넘이·해맞이 등 각종 행사에 대한 특별관리 지시에 따라 행사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지난 23일 오후에는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 점검을 주문했다.

특히, 김해 제야음악회·제야의 종 타종식, 거제 장승포항 송년 불꽃축제, 남해상주해돋이·물메기축제 등 대규모 지역축제는 경남도에서 직접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역별 소규모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시·군에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전 안전점검 실시 및 행사 당일 경찰·소방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때는 인파 밀집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의 일시 집중 및 행사 시작·종료 시 밀집 인파 분산 대책 ▲행사장 교통관리 및 질서유지 계획 ▲보행로, 계단 등에 대한 시인성 확보 등 동선 시각화 ▲인파 밀집 위험구역 안전요원 배치계획 ▲사고 발생 시 대처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경남도에서는 옥외행사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관리계획서 표준안'을 마련해 시·군에 배포했다.

현재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발의되어 내년 초 시행되면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경찰청 관계자도 참석했다.

경남경찰청에서는 대규모 행사 경우,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행사장 진입로 교통 및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순찰, 거점 근무 및 예비대 운용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시·군의 연말연시 각종 행사와 관련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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