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BTS도 '깜짝' "새벽 2시까지 춤추다 출산…딸 공개? 그건 좀" (하늬모하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하늬(39)가 딸의 근황과 함께 출산 비하인드를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하늬모하늬'에는 '얘들아 크리스마스인데 모하늬? 하늬모하늬 봐야지~ (Feat. 근황, 유령, BT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하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를 만들면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하늬는 '딸이랑 뭐 할 때가 제일 재밌냐'는 물음에 "저희 딸이 지금 한 6개월이 돼서 할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다. 아직은 뭐 거의 누워 계신다. 배밀이를 조금씩 하면서"라며 "근데 뭐 할 때라기보다는 걔랑 같이 있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는데 정말 어메이징한 것 같다. 물론 남성분들도 아빠가 되는 것이 정말 어메이징한 경험이겠지만 여성으로서 느낄 수 있는 어떤 최고의 경지의 감정과 최고 경지의 만족과 기쁨이 이런 거구나 했다"며 "저도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거와 별개로 그런 게 또 있더라. 그분하고 함께할 때 제일 좋고 이유식 막 시작했는데 입을 옴����하고 먹을 때 '저 입에 뭐가 들어가네' 한다.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며 미소지었다.
육아 콘텐츠 계획을 묻자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든다. 근데 그럴려면 딸을 공개해야 되니까. 그게 그녀의 의사와 상관없이 내가 공개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녀도 그녀의 삶이 있는데, 저한테 그녀가 왔을 뿐이지 제가 그녀를 제 소유물처럼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그녀가 이 세상에 와서 잘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헬퍼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서 제가 그럴 권리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고 딸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을 비췄다.
또 출산 과정도 언급했다. 이하늬는 "클래식 듣지도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들으면서 하품하는 것보다"라며 방탄소년단의 곡을 듣고 출산했다면서 "BTS 분들 만났을 때도 그 이야기를 했다. 새벽 2시까지 그대들 노래로 춤을 추다가 애를 낳았다 했다. '아 정말요?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TS 노래로 춤추시라. 아기 내려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비연예인과 결혼해 지난 6월 딸을 출산했다. 오는 2023년 1월 영화 '유령'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하늬모하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