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복귀와 동시에…‘마스크맨’ 손흥민과 나란히 훈련

김성연 기자 2022. 12. 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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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다골 합작 듀오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해리 케인(30)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월드컵을 치른 후 다시 만난 손흥민과 케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자를 쓰고 꽁꽁 싸맨 케인의 옆에는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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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다골 합작 듀오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해리 케인(30)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셋 그리고 다시 나설 준비”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월드컵을 치른 후 다시 만난 손흥민과 케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자를 쓰고 꽁꽁 싸맨 케인의 옆에는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있었다. 영상에는 케인이 훈련을 준비하는 모습에 이어 둘이 함께 경기장을 뛰는 장면이 포함됐다.

토트넘은 박싱 데이 경기 준비에 한창이다. 휴식기를 마친 이들은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로 본격적인 일정 재개에 나선다.

휴식기 직전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긍정적이다. 지난 13일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국으로 향한 손흥민은 이튿날부터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고열로 훈련 불참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이내 니스와 친선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케인도 월드컵의 좌절을 딛고 드디어 토트넘에 복귀했다. 앞서 콘테 감독은 페널티킥을 놓치며 8강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케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와 함께 있는 이틀 동안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히샬리송이 월드컵을 치르던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약 3~4주의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 손흥민과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의 공격 라인이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지난 시즌 후반 순위 경쟁에 큰 역할을 했으며 당시 리그 최고의 공격진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브렌트포드전에 앞서 ‘이브닝 스탠다드’은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 클루셉스키가 전방을 지키면서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맷 도허티가 중원을 지키고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벤 데이비스가 수비 라인에 포진.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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