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하게 담았다"…기안84·이시언 다툼까지도(태계일주) [인터뷰M]

백승훈 2022. 12. 24.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계일주' 김지우 PD가 기안84와 이시언의 여행 케미를 언급했다.

'태계일주'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찐형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기를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이시언은 지난 9일 열린 '태계일주' 제작발표회에서 "여행을 먼 곳으로 가게 되면서 기안84의 기존의 매력이 사라졌다. 친한 친구랑 여행을 가지 말라고 하지 않나. 나랑 여행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계일주' 김지우 PD가 기안84와 이시언의 여행 케미를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김지우 MBC PD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계일주'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찐형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기를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기안84와 이시언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어 절친이 된 사이. 이시언은 기안84의 '태계일주' 합류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제작진에게 달려왔다고.

김지우 PD는 "'기안84와 함께할 수 있는 여행이 있다면, 어디든 적극적으로 가겠다'고 하더라"며 이시언의 합류 계기를 설명했다.

꿈에 그리던 친한 동생과의 여행이지만, 우여곡절도 많았다. 서로 맞지 않는 여행 스타일 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이시언은 지난 9일 열린 '태계일주' 제작발표회에서 "여행을 먼 곳으로 가게 되면서 기안84의 기존의 매력이 사라졌다. 친한 친구랑 여행을 가지 말라고 하지 않나. 나랑 여행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 PD 역시 "(두 사람이) 다투는 걸 보며 조마조마한 순간이 있었다"고 웃었다. 그는 "여행이라는 게 아무리 친한 사람끼리 가도 조금의 다툼이나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지 않나. 그것조차 담아내는 게 우리의 여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때로는 다툴 수도 있고, 약간의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목적지를 향해 같이 가고 있지 않나. 그런 면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첫 방송이 된 뒤 이시언의 반응도 귀띔했다. 김 PD는 "이시언이 그렇게 힘들어했는데도 '기억이 많이 난다', '그립다'고 얘기해 주더라. 제작진도 놀랄 정도로 여행을 소중하게 생각한 것 같다. '혼자라면 못 왔을 곳이지만, 동생과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이었다'더라"고 말했다.

기안84와 이시언, 빠니보틀의 무작정, 무계획 남미 여행 '태계일주'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C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