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여한이 없다”…박수홍, 공식 품절남 등극 소감

박수홍♥김다예 부부, 23일 ‘편스토랑’서 결혼 비하인드‧웨딩사진 방송 최초 공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공식 품절남에 등극한 방송인 박수홍이 “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부부의 웨딩사진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수홍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자신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실제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이날 결혼식을 올렸으며, ‘편스토랑’을 통해 아내와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웨딩사진도 방송 최초 공개됐다. 

박수홍은 방송에서 22년 지기 절친인 손헌수를 집으로 초대했다. 손헌수는 최근 결혼 발표를 하며 예비신랑이 됐다. 

박수홍은 손헌수에게 그의 예비신부가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활용한 특별한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는 요리를 잘하는 박수홍이 손헌수에게 사랑받는 남편이 될 수 있도록 특급 요리 트레이닝에 나선 것이다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거침없고 유쾌한 토크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박수홍은 손헌수에게 자신의 결혼식 청첩장을 건넸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자신의 웨딩사진도 꺼냈다. 박수홍은 손헌수와 함께 보려고 공개를 꾹 참았다고 밝혔다. 

웨딩사진 속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선남선녀의 모습을 뽐내며 세상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선한 인상이 꼭 닮은 두 사람의 모습은 파리의 에펠탑과 어우러져 흡사 한 편의 영화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최초 공개된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웨딩사진을 보고 “너무 아름답다”, “두 사람 이미지가 많이 닮았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박수홍은 손헌수에게 아내와 파리에서 웨딩사진을 찍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당시 어떤 감정이었는지, 두 사람의 마음이 어땠는지 모두 털어놨다.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과정까지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직접 웨딩촬영을 준비했다고.

박수홍은 “비행기 타고 가면서 ‘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했더니, 아내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파리에서 웨딩촬영을 한 이유에 대해 “힘들 때 우리가 ‘다음에 파리 가자’라고 했는데, 파리에서 웨딩사진을 찍게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웨딩사진에는 힘든 시간을 버텨온 두 사람의 깊은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다.

박수홍은 “혼인신고를 1년6개월 전에 했다. 내 결혼식을 치를 거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너무 고맙고 감사한 날이다. 지금부터라도 내 삶을 채워 나가야 되겠다. 내가 진짜 가장이 됐다. 예쁜 가정 만들고, 무슨 수가 있어도 내 가족을 잘 지켜내겠다고 결심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히며 다시 한번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수홍의 웨딩사진 최초 공개 영상은 24일 오전 7시 기준 27만5000뷰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신혼여행이 살짝 공개되기도 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