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 교수 "중국의 미래,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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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내부 불균형을 해소하지 못한 중국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난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크루그먼 교수는 중국 거시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임계치에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중국이 세계 최고의 경제강국이 되는 것을 보고 싶다면 아주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칼럼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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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내부 불균형을 해소하지 못한 중국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칼럼에서 "중국의 미래는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중국이 단기간에 급속한 성장으로 경제대국이 됐지만, 향후에도 같은 상황이 이어지리라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크루그먼 교수는 중국 거시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임계치에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이 수출을 통해 이룩한 성장의 과실을 소수가 독점하고, 국민은 배제되는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국내총생산(GDP)에서 일반 국민의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작은 중국이 내수 경제를 떠받칠 수 있는 것은 부동산 버블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중국 GDP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29%로 2000년대 미국 부동산 시장 버블 때의 두 배나 된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부동산 버블은 지속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노동력 감소 현상도 중국의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요소라고 분석했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중국이 세계 최고의 경제강국이 되는 것을 보고 싶다면 아주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칼럼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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