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연말 특별사면 제외에 “매우 아쉽다”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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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단행 예정된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서 주요 정치인들이 이름을 올린 것과 달리 기업 총수 등의 인사는 제외된 것과 알려지자 경제계는 매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애초 경제계는 특별 사면이 정치인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경제 활력을 위해 경제인 사면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우려했던 대로 대상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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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수장 폭넓은 사면, 경제활성화 큰 동력됐을 텐데”
오는 28일 단행 예정된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서 주요 정치인들이 이름을 올린 것과 달리 기업 총수 등의 인사는 제외된 것과 알려지자 경제계는 매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애초 경제계는 특별 사면이 정치인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경제 활력을 위해 경제인 사면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우려했던 대로 대상에서 빠졌다.
경제계 핵심 관계자는 24일 오전 문화일보 통화에서 “대통령의 사면 결정을 존중하지만 많이 아쉽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재계 수장에 대한 폭넓은 사면이 이뤄졌더라면 경제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사면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특사 건의 대상 결과를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확정한 후 28일 자로 사면을 단행할 방침이다.
경제계는 국무회의 후 이번 사면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로부터 사면 후보 명단을 받아 경제단체 공동명의로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에는 이중근(81)부영그룹 회장, 박찬구(74)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최지성(71)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이민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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