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베테랑 3총사' 신광훈·김승대·완델손과 재계약

김용일 2022. 12. 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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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3총사 신광훈 김승대 완델손과 재계약했다.

포항 구단은 24일 베테랑 3총사와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세 선수는 최근 1~2년 사이 포항으로 복귀한 연어라는 점과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다'고 언급했다.

포항에서 나고 자란 '로컬보이' 김승대는 2013년 포항에서 데뷔, 2014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9년 다시 돌아온 포항에서 38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베스트11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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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포항 스틸러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3총사 신광훈 김승대 완델손과 재계약했다.

포항 구단은 24일 베테랑 3총사와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세 선수는 최근 1~2년 사이 포항으로 복귀한 연어라는 점과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다’고 언급했다.

2006년 포항제철공고 졸업 직후 포항에서 프로로 데뷔한 신광훈은 임대와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2016년까지 포항에서만 뛰었다. 이후 서울과 강원을 거쳐 2021년 다시 친정인 포항으로 복귀해 2년간 66경기에 출전했다. 포항 통산 230경기를 뛴 그는 주포지션인 측면 수비수 외에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하다.

포항에서 나고 자란 ‘로컬보이’ 김승대는 2013년 포항에서 데뷔, 2014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또 국가대표로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바지했다. 2016년 중국 옌볜 푸더로 이적한 그는 2017년 포항으로 돌아왔다. 2년 후 전북으로 이적했지만, 올해 다시 포항 유니폼을 입었고 27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장수 외국인 선수 완델손은 2015년 대전에 입단한 뒤 제주~포항~전남을 거쳤다. 2019년 다시 돌아온 포항에서 38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베스트11을 수상했다. 2020년 UAE 알 이티하드 칼바SC로 이적하면서 K리그를 떠났으나 부상으로 긴 재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올해 다시 포항으로 돌아온 완델손은 공수를 오가며 제 역할을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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