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경수, 친문 적자 얼마나 대단하길래…뭐가 그리 떳떳한가"

한상희 기자 2022. 12. 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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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4일 연말 단행될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향해 "'친문 적자'라는 셀프 훈장이 얼마나 크고 대단하기에 스스로를 전직 대통령과 견주며 정치적 몸집을 키우고 있는 건가"라고 날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전 지사는 국민여론을 조작한 중대한 범죄로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았는데 무엇이 그리 떳떳한가"라며 "국민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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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2021.7.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연말 단행될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향해 "'친문 적자'라는 셀프 훈장이 얼마나 크고 대단하기에 스스로를 전직 대통령과 견주며 정치적 몸집을 키우고 있는 건가"라고 날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전 지사는 국민여론을 조작한 중대한 범죄로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았는데 무엇이 그리 떳떳한가"라며 "국민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라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여론조작은 선거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그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정치적 부활을 위해 반드시 복권까지 해야 한다고 우기는 것은 집안의 생선을 다 먹어치운 고양이를 믿고 다시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남은 5개월의 수감생활과 정치적 재기를 맞바꾸려 하지 말고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께 용서부터 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며, 내년 5월 형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 전 지사의 경우 '복권 없는 사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잔여 형만 면제돼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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